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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음악

지코 남겨짐에 대해(feat.다운)

by L’s music 2019. 11. 22.

안녕하세요 L's음악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신곡으로 돌아온 지코와 그의 곡 남겨짐에 대해라는 노래를 들고 왔습니다.

출처-https://vibe.naver.com/today?playTrackItems=30695659

지코 남겨짐에 대해라는 노래는 11/8일에 발매된 THINKING part.2라는 앨범에

타이틀곡으로 사실 남겨짐에 대해라는 곡 외에 다른 곡들도 너무 좋은 노래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nother level(feat. 페노메코) 노래도 훅이 너무 중독되고 지코에 또 업그레이드된

랩 실력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노래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출처-http://star.hankookilbo.com/News/Read/201911130984372021

사실 이 노래를 얘기하려면 다운이라는 가수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2018/11/21 panorama라는 앨범을 발매했었고 남겨짐에 대해라는 곳을

피처링한 뒤 koz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코에 회사죠.

처음 음색을 듣고 너무 부드럽고 듣기 좋은 감성을 가진 보컬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후반부 훅에서 강하고 단단한 고음까지 보여줘 더욱 놀라게 만든 보컬이었습니다.

여러 라이브 영상이 올라와서 아시겠지만 외모 또한 너무 출중하네요..

 

영상 및 노래 감상 아래 링크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Hk_fTyey11 I

 

남겨짐에 대해

아티스트:지코

요즘 따라 시간이 이상해 헤어진 날에서 며칠째 살아
나지막한 바람 창틈으로 새면 네 숨결이 닿을 것 같아

끝내 읽히지 못한 편지 한 장 포장째 시들어 버린 꽃 한 다발
내가 받아 본 것 중 가장 비참했던 이벤트

계절은 봄을 데리러 갔지만 난 지난번 겨울 끝자락에 남아
천천히 배웅하려고 해 잘 가 잠깐

내가 붙여준 별명들 사사로운 네 기쁨, 슬픔까지
이제 내 것이 아닌 거네 난 무사할까 감히 혼자서

요즘 따라 시간이 이상해 헤어진 날에서 며칠째 살아
날 지긋이 보는 까만 밤하늘이 네 눈동자를 닮았어

고개만 돌려도 만날 수 있었는데 눈 감아야 겨우 보일 듯해
얼마나 환했으면 이토록 찡그리는 걸까

그동안 내 흔적을 몇 개나 발견했니 문득 떠올라도 그가 볼까 봐 딴청 했니
기억은 잊힐 때가 돼서야 뚜렷한 형상을 하고 앞을 지나쳐 가
보름 내내 날 간호해 줬을 때도 재미 삼아 결혼 날짜를 꼽아볼 때도
넌 계속 마지막을 준비 해왔나 봐 영혼 없이 영원만 들먹인 이 머저리한테서

어떻게 된 게 두근거림이 전보다 심해졌어
설렘 보단 조바심이 생겨서 넌 우릴 내려놓았고 난 미처 몰랐지
이유와 잘못을 찾는 내가 그 이유와 잘못인 걸

요즘 따라 시간이 이상해 헤어진 날에서 며칠째 살아
구차한 거 맞아 안 떠난다는 말 나 혼자라도 지킬게

메시지 창엔 여전히 화목한 대화가 남아있어
엄지손에 한때 흘린 너의 눈물 자국이 남아있어
그만 가봐야 된다는 너의 마지막 목소리가 남아있어
아직도 모든 게 제자리에 남아있어

 

보시다시피 뮤비에 배종옥이라는 배우분도 출연해주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뮤비에 내용을 보시면 많은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앨범 수록곡 ballon과 뮤비가 이어지고

남겨짐에 대해라는 노래에 뮤비는 세월호에 대한 아픔을 담고 있는 것 같다는 해석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알고 보시면 더 와 닿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사실 그저 가사만 봤을 때는 연인과 이별에 대한 아픔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남겨짐이라는 더 큰 아픔을 표현한 것 같네요.. 뮤비에 중요성을 느끼게 해 준 좋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티스트란 물론 대중적인 음악도 중요하지만 그들에 행보에 대중은 영향을 받고 또 그들이 만드는 음악과

가사, 말에 목표를 삼는 대중도 존재하기 때문에 공인이란 건 더욱 옳고 곧은 사람이 해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코라는 아티스트는 그런 부분에 있어 참 바른 의식과 행보를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늘 리뷰는 지코 남겨짐에 대해 (feat. 다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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