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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음악

다이나믹듀오-그걸로 됐어 신곡 발매

by L’s music 2019. 11. 28.

안녕하세요. L's음악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다이내믹 듀오님들이 신곡을 내주셔서 아주 전 곡을 몇 번이나 돌려 듣고 그중 한곡을 선정하여

돌아왔습니다!

타이틀이 두 개인 앨범이고 그걸로 됐어는 그중 한 타이틀 곡입니다.

 

출처-https://www.live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2192

제가 보는 다이나믹듀오는 다이나믹듀오로 정규앨범이 나온 게 정말 너무나도 긴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더 큰 기대와 걱정이 있었어요.

사실 개코님은 음악적으로 참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계셨지만 최자 님은 비교적

세상에 보여진게 적었고 둘이 팀으로 곡을 지금 냈을 때 전에 앨범들 만큼 좋을까..?

그건 잘못된 걱정이었습니다. 개코님에 한 곡 한 곡 가사와 랩핑은 정말 진심으로

소름이 돋았고 오히려 최자님에 이번 앨범 참여도와 완성도 기여도는 정말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팀을 이룰때 그리고 더욱이 듀오는 서로의 톤이 일단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하이톤과 로우톤에 조합에 대표적인 표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저는 작사에 있어서 표현하는 방식이 비슷하여 한곡에 두 명이 다른 목소리로 다른 벌스를 소화해도

한 명이 하는 한곡을 듣는 것처럼 이질감이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https://youtu.be/ThlGK6ZZHBY

다이나믹듀오-그걸로 됐어

 

수많은 거리를 걷고 수많은 이야길 듣고
수많은 생각을 하다가 어쩌다 노래가 나와
그대 마음에 쏙 들어 추억이 되었다면
난 그걸로 됐어

From 99 CB Mass 최자 개코 Double D
함께 와준 네가 우릴 움직이는 에너지
동네 친구 오빠 형 같은 뚱보와 대머리
20년째 너도 아마 아줌마 아저씨?
Dj friz Dj pumkin 가끔씩은 프라이머리
매스미디어 아메바 무브먼트 패거리와
무대 위 녹음실 오가며 그린 궤적이
너란 도화지를 만나서 예술이 되었지
힘들어 매번 새롭기는
늪처럼 난 계속 빠져들어 매너리즘
그때마다 넌 내 옆에 서서 기다리고 막아줬지
대중의 무관심이란 회초리를
어떤 곡은 누군가의 학창시절 BGM
누군가에겐 노래방 18번 참 신기해
그대는 나의 봄이 서늘한 시기에
잠자던 내 노래들 네 귓속에서 꽃 피기에

수많은 거리를 걷고 수많은 이야길 듣고
수많은 생각을 하다가 어쩌다 노래가 나와
그대 마음에 쏙 들어 추억이 되었다면
난 그걸로 됐어

우린 사과농장에 있어
다들 한 입 베어 문 사과를 들고
빛을 비춰
수많은 이야기들에
전체 동의해주고
때론 반박해주며
여기까지 동행해줬기에
우린 다시 양지로 나와 서있네
공포로 가득한 삶에 잠시 휴식하는 편도체
공기는 매우 나쁨에도 양호하게 해줘
얇은 귀 줏대 없는 나를 사고하게 해줘
은하수를 만들어
이건 함께 만든 별자리
내게 부여해준 관대한 우주를
평생 떠다니고 싶고
이 순간 만큼 중력은 거부하고 싶고 사라지기 싫어
좋은 소리로 답할게
늦게 배운 담배는 빨리 끊고
술 줄이고 운동은 더할게
한숨 나오는 매일 잠깐 한숨 돌려
고맙고 고마워
모두의 인생이 다 해피엔딩이길

수많은 거리를 걷고 수많은 이야길 듣고
수많은 생각을 하다가 어쩌다 노래가 나와
그대 마음에 쏙 들어 추억이 되었다면
난 그걸로 됐어

반 죽어도 돼 이틀을 밤새도 모자라
받은 사랑을 몇 배로 보답하기엔
똑바로 잡아야 돼 8톤 트럭의 핸들
책임감 내 반쪽 두 강아지 and 팬들
너의 인생에 뒷전이 되어도
언젠가 또 찾는다면 같은 곳에 있을게
그냥 휙 지나치는 액자여도
언젠가 문득 고개 돌려 우릴 감상할 수 있게

최신 가요 추억의 노래
뭐든 좋아요 우린 랩하는 송해
고백할게 젤 신나 그걸 볼 때
우리 곡에 맞춰
끄떡 끄떡 흔들리는 고개
Vinyl Tape CD MP3
그릇은 달라져도 담을게 늘 한결같은 메시지
거짓 없는 그 순간의 진심
꾸밈없이 너에게 직진
Show me love

Phone 머리 위로
Phone 머리 위로 flash flash
Phone 머리 위로 flash
Phone 머리 위로

 

처음 제목만 보고는 그정도 했으면 됬어 이제 쉬어 이런 내용인 줄 알았지만

다이나믹듀오 분들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이제 자신들에 음악이 팬들에게 추억이 되고

마음에 든다면 자신들은 그걸로 만족한다 라는 내용이더라구요.

정말 랩퍼들에 랩퍼, 아티스트들에 아티스트, 진짜 다이나믹듀오 노래 하나하나에는

기억과 장소와 어린 저의 모습이 담겨 있는 곡들이 많아서 이 노래를 듣고 가수와 직접적인 교류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말 소중한 우리에 아티스트인 다이나믹듀오님도 행복하게 오래 음악해주시면 저도 그걸로 만족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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